경남 도민 교육 기회 '평등'…취업·승진 기회 '불평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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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남성보다 여성이, 그리고 20·30대에서 성차별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민들은 이주민 증가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연구원은 '경남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다양성과 평등에 관한 인식)'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인포그래픽스 제38호)를 31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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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남성보다 여성이, 그리고 20·30대에서 성차별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민들은 이주민 증가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연구원은 '경남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다양성과 평등에 관한 인식)'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인포그래픽스 제38호)를 31일 내놨다.
지난 2월 18세 이상 도민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사회적 성차별은 남성(2.75점/5점 척도)보다 여성(3.18점)이 더 많이 느꼈다. 20·30대(3.15점)가 다른 연령대(40·50대 2.89점/60대 이상 2.91점)보다 높았다.
도민들은 교육 기회(남성 3.42점/여성 3.33점)는 대체로 평등하다고 느꼈지만, 취업(남녀 모두 2.75점)과 승진·승급(남성 2.91점/여성 2.92점) 기회는 불평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40·5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교육(3.33점), 취업(2.69점), 승진·승급(2.85점)에 대한 평등 인식이 낮았다.
이와 함께 도민들은 이주민의 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의 지역경제 활성화 인식은 평균 3.15점으로, 전국 2.85점보다 높았다. 주로 군 지역(3.30점), 남성(3.21점), 40·50대(3.31점)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주민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기여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주로 군 지역(3.13점), 남성(3.12점), 20·30대(3.19점)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런 긍정적 인식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감소(40·50대 3.11점/60대 이상 2.98점)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원은 지역 사회의 다양성 함양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양성평등 교육과 사회 전반의 인종·젠더의 포용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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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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