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위클리] 2022 영화 결산②-속편 흥행, 이정재 에미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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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아우들도 많은 해였다.
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 영화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범죄도시2'를 비롯해 '해적: 도깨비 깃발', '마녀 Part2. The Other One', '공조2: 인터내셔날', '정직한 후보2' 등이 흥행했다.
먼저 지난 1월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은 지난 2014년 866만 명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 격으로 설 연휴 극장가를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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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2 영화 결산①-'범죄도시2' 천만, '외계+인' 울고 '한산: 용의 출현' 웃고에 이어)
◆ '해적: 도깨비 깃발'부터 '탑건: 매버릭'까지, 속편 흥행
형보다 나은 아우들도 많은 해였다. 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 영화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범죄도시2'를 비롯해 '해적: 도깨비 깃발', '마녀 Part2. The Other One', '공조2: 인터내셔날', '정직한 후보2' 등이 흥행했다. 먼저 지난 1월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은 지난 2014년 866만 명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 격으로 설 연휴 극장가를 평정했다. 6월 개봉한 '마녀 Part2. The Other One'은 2018년 '마녀'의 후속편이었다. 1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된 신예 신시아를 필두로 박은빈, 서은수, 진구 등이 열연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9월 개봉한 '정직한 후보2'도 2020년 코로나19 암흑기 속에서도 호평을 얻은 '정직한 후보'의 세계관을 확장해 극장가를 저격했다. 올 추석 단독 레이스를 펼친 '공조2: 인터내셔날' 또한 2017년 개봉한 전작 '공조'의 후광을 이어받아 698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외화 중에서는 1987년 개봉작 '탑건'의 후속편인 '탑건: 매버릭'이 817만 관객을 동원하며 36년 만에 영광을 재현했다.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 오마주 장면들은 물론 2030 세대들에게도 통하는 리얼한 항공 액션 등이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는 팬데믹 이후 최초, 생애 10번째로 내한해 변함없는 존재감과 따뜻한 팬서비스를 과시하며 국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개봉 이후엔 N차 관람 열풍과 함께 '탑친자'('탑건'에 미친 자)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신드롬급 인기를 입증했다.
◆ 칸 사로잡은 박찬욱 송강호, 에미상 영광 이정재
해외 시상식에서는 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왔다. 먼저 지난 5월,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4년 '올드보이'로 받은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데 이어 세 번째 칸 트로피다. 배우 송강호는 '브로커'로 한국 배우 최초 칸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배우가 칸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7년 '밀양'의 전도연 이후 두 번째다. 9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 연말 극장가 들썩…'아바타: 물의 길', '영웅' 대작들 흥행
연말 극장가의 대미는 '아바타: 물의 길'과 '영웅'이 장식한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개봉 1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전작보다 3일이나 앞선 기록으로 '아바타: 물의 길'을 향한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실감케 한다. 이에 맞선 한국영화 '영웅' 역시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개봉 8일째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초까지 극장가의 활기를 불러모을 두 작품의 흥행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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