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제패 도전' 호날두, "알 나스르의 비전에 영감 받아"

한유철 기자 2022. 12. 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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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합류 소감을 드러냈다.

공식적인 사실도 아니었고 알 나스르 회장이 호날두와 관련된 대부분의 이적 보도가 '거짓'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유니폼을 들었고 입단 소감까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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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합류 소감을 드러냈다.


충격적인 이적 소식이 들려왔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21세기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은 호날두가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아시아에 온 것이다. 행선지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였다. '마르카' 등 현지 매체들은 두 당사자 간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으며 이내 공식적인 소식이 들렸다.


알 나스르는 공식 SNS를 통해 등번호 7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든 호날두의 사진과 함께 "역사가 만들어졌다. 이는 우리 구단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 나아가 국가적인 성공이다. 호날두, 새로운 집인 알 나스르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실 호날두의 이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맨유와 호날두가 계약을 해지한 후부터 꾸준히 여러 구단과 연관됐다.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림피아코스 등 수많은 유럽 구단이 언급됐다. 알 나스르 역시 후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여러 차례 합의설이 돌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30개월의 선수 생활과 2027년까지 사우디 축구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조건을 제안했고 2억 유로(약 2683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했다. '마르카'는 두 당사자의 합의가 거의 임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물론 100% 믿을 수는 없었다. 공식적인 사실도 아니었고 알 나스르 회장이 호날두와 관련된 대부분의 이적 보도가 '거짓'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호날두 역시 이적설에 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이제 진짜 오피셜이 나왔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유니폼을 들었고 입단 소감까지 밝혔다. 커리어 첫 아시아 무대 도전에 흥미를 드러냈다. 그는 "다른 리그와 다른 나라에서의 새로운 경험에 설렌다. 알 나스르가 갖고 있는 비전에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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