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휘발유 10원 · 경유 23원 ↓…"다음 주부터 오를 듯"

조윤하 기자 2022. 12. 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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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돼 휘발유 가격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은 다음 주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여 다음 주부터는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오르게 될 것"이라며 "유류세 인하 폭 축소 효과도 휘발유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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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돼 휘발유 가격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 당 1천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하락했습니다.

16주째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국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제일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61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천469.2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7원 내린 L당 1천728.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은 다음 주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휘발유를 구매할 때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L당 515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오릅니다.

경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 폭은 현행 37%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여 다음 주부터는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오르게 될 것"이라며 "유류세 인하 폭 축소 효과도 휘발유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국제 경유 가격도 오르고 있어서 다음 주 국내 경유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거나 상승세로 전환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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