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는 없다' 첼시만 남았다…"1619억 MF와 1월 이적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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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의 엔소 페르난데스(21)가 첼시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페르난데스의 1억 2000만 유로(약 1619억 원) 금액에 영입을 포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첼시는 페르난데스 영입에 그린라이트를 보냈다"라며 영입전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총 24경기서 3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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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벤피카의 엔소 페르난데스(21)가 첼시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페르난데스의 1억 2000만 유로(약 1619억 원) 금액에 영입을 포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첼시는 페르난데스 영입에 그린라이트를 보냈다"라며 영입전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의 축구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역시 "첼시 구단은 모든 걸 다 제쳐두고 페르난데스를 당장 데려오라고 강조했다"라고 알렸다.
페르난데스는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중원에서 뛰어난 기술을 통해 탈압박에 능하고, 상대를 압박한 뒤 공을 빼앗아 동료에게 뿌리는 전진 패스가 훌륭하다. 뛰어난 시야와 패스 센스, 좋은 킥까지 갖췄다.
올 시즌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총 24경기서 3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2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크다.
그는 월드컵에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번 월드컵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조별리그 폴란드전에서 21세 317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했는데, 이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아르헨티나 선수 중 최연소 기록이다.
페르난데스는 네덜란드와 8강전, 크로아티아와 4강전, 프랑스와 결승전 모두 풀타임 출장하며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조율했다.
특히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등 탄탄한 프랑스 미드필더진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의 활약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에 발을 빼는 모양새다. 여기서 첼시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페르난데스의 첼시행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됐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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