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테크 수익률 1위는 달러…상승·하락 상품은

올해 재테크 수단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은 달러다.

31일 대신증권은 주식(한국·미국), 부동산, 금, 달러, 원자재, 채권, 예금, 가상화폐 등 주요 재테크 수단 중 연초 대비 연말 가격이 상승한 것은 금, 달러, 원자재, 예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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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긴축 통화정책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달러로 1월 1일 1185.50원에서 12월 29일 1268.40원으로 6.99%가 상승했다. 연초만 해도 11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9월 1439.9원까지 올랐다가 연말 하락하며 안정세로 돌아섰다.

달러 다음으로는 금이 5.12%, 원자재 4.26%, 예금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국내금거래 1돈(3.75g) 도매가격은 연초 30만3000원보다 1만 5500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3.20달러 올랐다.

반대로 주식, 부동산, 채권 등은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200’은 1년 동안 24.15%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도 1월에 비해 11월에 2.87% 내렸다.

채권종합지수도 5.58% 낮아졌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올해 64.21%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