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84분' 마요르카, 헤타페에 0-2 완패

이한주 기자 2022. 12.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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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84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RCD 마요르카(스페인)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헤타페CF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5.7점의 평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마요르카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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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84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RCD 마요르카(스페인)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헤타페CF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3승 1무, 국왕컵에서 2승을 올렸던 마요르카는 이로써 공식전 7경기 만에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됐다. 시즌 성적은 5승 4무 6패(승점 19점)로 20개 팀 중 11위다. 4승 5무 6패(승점 17점)를 기록한 헤타페는 14위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39분 티노 카데웨어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마요르카의 공격이 전체적으로 원활하지 못한 탓이 컸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리키가 머리로 떨궈 주자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것이 이날 이강인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볼은 아쉽게 골대 밖으로 향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5.7점의 평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마요르카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선제골은 헤타페의 몫이었다. 후반 6분 보르하 마요랄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마요르카는 후반 3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마요르카 수비진이 실수를 범한 것을 마요랄이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마요르카는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헤타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마요르카의 완패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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