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 '부산·울산지방병무청'으로 명칭 변경

안정섭 기자 2022. 12. 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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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부산지방병무청의 명칭이 '부산·울산지방병무청'으로 변경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병무지청이 없어 병무 관련 민원이 있을 경우 부산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울산병무지청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차선책으로 병무 민원을 울산시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병무청 명칭에 울산을 포함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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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부산지방병무청에서 진행된 병역 대상자 신체검사 현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31일부터 부산지방병무청의 명칭이 '부산·울산지방병무청'으로 변경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병무지청이 없어 병무 관련 민원이 있을 경우 부산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울산병무지청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하지만 최근 병력 인원 감소, 지역병무청 광역화 추세 등 여건 변화와 함께 최종적으로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 어려움에 부딪혔다.

이에 울산시는 차선책으로 병무 민원을 울산시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병무청 명칭에 울산을 포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7일부터 남구 옥동에 위치한 울산복무관리센터가 울산민원·복무관리센터로 확대 운영되면서 병역 연기, 모집병 지원 등 병무 민원을 울산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이번에 부산지방병무청에서 부산·울산지방병무청으로 명칭 변경도 이뤄냈다.

병무 관련 민원 업무는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 가능하며, 남구 옥동에 위치한 울산민원·복무관리센터를 방문해 도움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병무 관련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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