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 역사 깃든 '으뜸숲' 12곳 선정

전원 기자 2022. 12. 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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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오랜 세월 보존하고 관리해온 남도의 역사가 깃든 '으뜸숲' 12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으뜸숲 선정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그동안 도내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숲을 널리 알리고, 숲을 잘 가꾸고 보전해 미래 세대에 명품숲을 물려주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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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명옥헌 원림 설경.(전남도 제공) 2022.12.3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오랜 세월 보존하고 관리해온 남도의 역사가 깃든 '으뜸숲' 12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으뜸숲 선정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그동안 도내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숲을 널리 알리고, 숲을 잘 가꾸고 보전해 미래 세대에 명품숲을 물려주기 위해 이뤄졌다.

22개 시군에서 대표 관광자원화 할 숲 44개소를 신청받아 역사성, 보전성, 대표성, 심미성 등을 고려해 월별·계절별로 12개소를 엄선했다.

선정된 으뜸숲은 1월 담양 명옥헌 원림 설경, 2월 광양 옥룡사지 동백숲, 3월 구례화엄사 흑매, 4월 화순 환산정 원림, 5월 신안 대둔도오리 당숲, 6월 화순 송석정 원림이다.

7월 신안 임자도 해송숲, 8월 법성포 숲쟁이숲, 9월 해남 녹우당 비자숲, 10월 영암 느티나무 노거수, 11월 강진 초당림, 12월 장성 축령산 설산이 선정됐다.

계절별 으뜸숲 방문은 소재지 시군 누리집 관광정보를 참고하거나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미란 도 산림보전과장은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계절에 맞춰 으뜸숲을 방문해 지혜로운 선조의 숨결과 함께 남도의 아름다운 숲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숨어 있는 으뜸숲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전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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