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ESG 경영이 기업의 미래를 바꾼다

조교환 기자 2022. 12. 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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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 최근 기업 경영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기업이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더 큰 파이를 만들고 그로 인해 기업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으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미래 시장을 지탱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소비자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면 미래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ESG 경영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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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협력의 ESG모델 - 유창조 교수 지음
[서울경제]

ESG가 최근 기업 경영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SG란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에서의 기업 성과를 가리키는 단어로, 기업들은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 해결과 환경적 가치 제고를 함께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투자기관들이 ESG 경영을 하지 않는 기업들에게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적지 않은 경영자들은 ESG 활동을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는 비용적인 관점에서만 보고 있다.

유창조 교수(동국대 경영)는 저서 ‘참여와 협력의 ESG모델(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미래성장 전략)’을 통해 기업의 바람직한 ESG 활동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저자는 친사회적 및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경영자들이 지속 가능한 기업을 위해 미래 성장 전략으로서 ESG 경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 교수는 현재의 이익과 미래의 이익 중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이윤 창출인지 ‘두 가지 측면’에서 이윤 창출 개념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소비자는 더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기 원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기 원한다”며 “이러한 요청에 부응하지 않는 기업들을 소비자들이 외면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기업이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더 큰 파이를 만들고 그로 인해 기업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으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미래 시장을 지탱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소비자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면 미래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ESG 경영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한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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