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휘발유 유류세 ℓ당 99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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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됨에 따라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던 휘발윳값이 내년부터 오름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휘발유를 구매할 때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은 현재의 37%에서 25%로 축소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오를 것"이라며 "유류세 인하 폭 축소 효과도 휘발유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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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도 지난주부터 상승
연초 기름값 부담 커질듯
내년부터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됨에 따라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던 휘발윳값이 내년부터 오름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휘발유를 구매할 때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은 현재의 37%에서 25%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ℓ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인상된다. 경유는 역대 최대 폭인 현행 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한다.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대폭 완화, 러시아의 원유가격상한제 보복조치 예고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6달러(2.37%) 오른 배럴당 80.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2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6달러 오른 배럴당 79.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0.5달러로 5.7달러 올랐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배럴당 118.5달러로 4.7달러 올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오를 것”이라며 “유류세 인하 폭 축소 효과도 휘발유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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