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기호용 대마초' 뉴욕 1호점 문 열자…가게 앞에 수백 명 대기줄

남소정 인턴 에디터 2022. 12. 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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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주정부 허가를 받아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를 판매하는 가게가 처음 문을 열자, 개점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며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비영리단체 '하우징 웍스(Housing Works)'가 뉴욕 맨해튼에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을 개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뉴욕 정부는 하우징 웍스를 포함한 36개 개인 및 단체에 마리화나 판매 허가증을 발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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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주정부 허가를 받아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를 판매하는 가게가 처음 문을 열자, 개점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며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비영리단체 '하우징 웍스(Housing Works)'가 뉴욕 맨해튼에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을 개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우징 웍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및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환자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지난 11월 뉴욕주 마리화나통제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성인용 소매 판매 면허를 확보한 8개 비영리단체 중 하나로, 뉴욕주에서 가장 먼저 판매점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오픈 당일, 가게 앞에는 수백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기 행렬을 이뤘습니다.

하우징 웍스 관계자는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이미 2천 건 이상의 예약을 접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뉴욕주는 지난해 3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뉴욕에서 마리화나 판매 면허를 취득한 소매상은 21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주정부 관리하에 재배된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뉴욕 정부는 하우징 웍스를 포함한 36개 개인 및 단체에 마리화나 판매 허가증을 발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지난 수십 년간 마리화나를 불법화했던 뉴욕주가 향후 5년간 40억 달러(약 5조 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새 산업을 육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촌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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