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하락세 지속…휘발유 16주·경유 6주 연속 내려

김은경 2022. 12.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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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새해에는 정부가 1일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37%에서 25%로 축소키로 결정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약 99원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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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가동향]휘발유 1526.9원·경유 1728.7원
전주 대비 휘발유 10.4원·경유 22.7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새해에는 정부가 1일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37%에서 25%로 축소키로 결정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약 99원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6주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8.4원 하락한 161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원 하락한 1469.2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41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최저가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는 1407.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7원 내린 ℓ당 1728.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내렸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 감소 예상,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대폭 완화, 러시아 가격상한제 보복조치 예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6달러 오른 배럴당 79.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0.5달러로 5.7달러 올랐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배럴당 118.5달러로 4.7달러 올랐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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