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7번 달고 알나스르에서 뛴다...BBC 연봉 2700억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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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 입단했다.
알나스르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 등을 통해 호날두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영국 BBC는 "호날두가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인 1억7700만파운드(2695억원)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바이의 다른 클럽인 알힐랄로부터 3억500만파운드(4644억원) 조건에 계약 제의를 받았으나 "맨유에서 행복하다"며 이를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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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알나스르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 등을 통해 호날두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호날두가 연봉 7500만달러(945억원)를 받기로 했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영국 BBC는 “호날두가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인 1억7700만파운드(2695억원)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호날두. 그는 알나스르의 이번 계약 발표 뒤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축구리그를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축구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최근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에서 9회나 우승한 알나스르는 이번 계약에 대해 “역사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우리 리그와 국가, 미래 세대, 소년과 소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바이의 다른 클럽인 알힐랄로부터 3억500만파운드(4644억원) 조건에 계약 제의를 받았으나 “맨유에서 행복하다”며 이를 거절한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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