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우주발사체 비행시험 다음날…北 탄도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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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며 노동신문이 2017년5월30일 공개한 사진. (노동신문) 2017.5.30/뉴스1

북한이 3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비행시험에 성공한 다음날 북한이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 "우주안보·경제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오늘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를 비행시험했다"며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의 대북 결의 위반이다. 이번 발사는 지난 23일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고체 추진 단거리탄도미사일(SRMB) 2발을 쏜 지 8일 만에 또 다시탄도미사일을 쏜 것이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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