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문화유산청 될까..방문캠페인은 더욱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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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 스스로 '문화재'라는 표현이 고고학적 유산을 재산으로 간주하는 일제 식 의미가 있다면서 폐기하기로 결정해놓고 2022년 미처 수정하지 못했는데, 2023년엔 문화유산위원회, 문화유산청으로 개칭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새해 문화유산 예산 1조 3508억원 중, 국민과 외래관광객이 직접 한국내 세계유산 등을 손쉽게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활성화에 80억원, 문화유산 글로컬 활용사업에 216억원,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152억원, MZ세대 등 국민 호응도가 높은 궁궐 활용프로그램 확대 시행에 208억원 등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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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활용 368억,방캠 80억 배정
가야역사문화센터 오픈에 268억
문화재청 예산 무려 12.4% 증액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 스스로 ‘문화재’라는 표현이 고고학적 유산을 재산으로 간주하는 일제 식 의미가 있다면서 폐기하기로 결정해놓고 2022년 미처 수정하지 못했는데, 2023년엔 문화유산위원회, 문화유산청으로 개칭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법령 모두 표현 만을 고치는데에는 많은 시일을 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 문화유산 관련 예산이 무려 12.4%나 증액돼 K-헤리티지를 국내외에 선양하는 일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새해 문화유산 예산 1조 3508억원 중, 국민과 외래관광객이 직접 한국내 세계유산 등을 손쉽게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활성화에 80억원, 문화유산 글로컬 활용사업에 216억원,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152억원, MZ세대 등 국민 호응도가 높은 궁궐 활용프로그램 확대 시행에 208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산업과 접목시켜 창의성을 진흥하기로 하고, 문화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연구(130억 원), 문화유산 산업 인턴십 등 일자리 지원(52억 원), 문화유산 산업 박람회 개최(3억 원) 등 산업진흥기반 조성에도, 내년에 작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다.
청산되지 못한 친일 세력이 득세하면서 방해하는 바람에 빛을 보지 못하던 가야문화가 새해에는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국민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간다. 문화재청은 이 센터 건립을 위해 새해에 26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문화재 재단 예방 등 안전관리 예산은 무려 573억원이나 증액됐고, 문화유산방문캠페인을 포함하는 활용 및 향유를 위한 예산도 적지 않게 늘었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활용을 위한 역사문화권 기초조사(16억원), 중요유적 발굴조사(2개 권역, 30억원),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운영(100억원), 경주, 공주 등 고도(古都) 역사도시 조성(63억원), 탐방거점 조성(32억원), 수도권 및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123억원),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2억원),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운영(15억원),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 지원(421억원), 청와대 권역 보존‧관리 기반 마련(71억원), 청와대 국민 개방‧운영(143억원), 관람 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21억원) 등이 수행된다.
우리 유산의 세계화에도 진력해,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기초조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394억원), 유네스코(UNESCO),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등 국제기구와 협력 강화(75억원), 라오스,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신규), 키르기즈공화국(신규) 등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DA) 확대(48억원),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력기구(AKCHO) 신설(2억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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