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개 눈사람 세상으로 오세요…에버랜드, 눈썰매장 등 겨울 시즌 한창

'2023개 눈사람 한 자리에' :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들이란 테마로 한 ‘스노우맨 월드’가 문을 열었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_레이싱 코스 (1) : 에버랜드 알파인빌리지에 마련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에서 관람객들이 튜브형 눈썰매를 타고 비탈을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손 시릴 땐 군고구마' : 에버랜드 스노우월드 옆 핫푸드존에서 관람객들이 군고구마와 오뎅을 먹으며 몸을 녹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2023년 새해 기념한 포시즌스가든 ‘스노우맨 월드’

패밀리·레이싱·익스프레스 3단계 난이도 눈썰매장

‘스노우 야드’와 군고구마 등 겨울 먹을거리도 인기

용인=박성훈 기자

에버랜드가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3년 토끼의 해를 상징하는 2023개 눈사람 세상 ‘스노우맨 월드’와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3가지 난이도의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에버랜드는 포시즌스가든에 2023개의 눈사람과 토끼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 ‘스노우맨 월드’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을 테마로 꾸며진 스노우맨 월드는 2030세대 관람객을 중심으로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음악과 조명에 맞춰 빙글빙글 돌아가는 오르골 눈사람부터 반짝반짝 전구로 변신한 눈사람, 이슬로 작가의 로앤프레클즈 눈사람까지 각양각색 눈사람이 눈을 즐겁게 한다.

튜브를 타고 가파른 눈 비탈을 내려가는 ‘스노우 버스터’도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부터 레이싱 코스, 익스프레스 코스 등 단계별로 즐길 수 있는 스노우 버스터는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는 관람객이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컨베이어가 움직이며 자동으로 출발하도록 돼있다.

또한 튜브를 직접 들고 다닐 필요없이 상단까지 운반해주는 튜브이송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눈썰매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눈과 함께 다양한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마련됐다. 눈놀이터 ‘스노우 야드’에서는 눈 쌓인 넓은 광장에서 미니 눈썰매를 자유롭게 타 볼 수 있으며, 눈사람과 눈오리도 만들고 이글루 포토존에서 멋진 겨울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알파인 빌리지 입구 지역에는 커다란 열차와 함께 이글루, 빙하, 미니 눈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 플레이그라운드’가 관람객을 반긴다.

지난 가을 도입된 초대형 기차 2대가 겨울 시즌을 맞아 스노우맨 익스프레스 트레인 포토존으로 새롭게 선보이는데, 고객들이 기차 내부 객실에 입장해 얼음젠가, 펭귄 얼음깨기 등 다양한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홀랜드빌리지에서는 푸짐한 바비큐부터 온몸을 녹여 줄 따뜻한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스노우 야드 옆에서는 군고구마, 어묵, 꼬치 등 따뜻한 겨울 간식을 먹을 수 있는 핫푸드존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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