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30년간 시상식 수상 NO, 초대도 받지 못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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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연말 시상식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31일 홍석천은 "마침내 2022년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의 나는 여전히 바쁘게 일하고 사람 만나고 웃다가 졸다가 먹다가 그러다가 문득, 시상식이 떠올랐다. 연예대상 연기대상 무슨 상 무슨 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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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홍석천은 "마침내 2022년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의 나는 여전히 바쁘게 일하고 사람 만나고 웃다가 졸다가 먹다가 그러다가 문득, 시상식이 떠올랐다. 연예대상 연기대상 무슨 상 무슨 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골 학창 시절 조회 때마다 받던 이 상 저 상… 결국엔 별 감동도 못 받았던 상인데. 어른이 되고 연예계에 들어와 30년 가까이 연말에 상 받은 적이 없는 듯하네"라며 "열심히 달려왔다 생각했는데. 재능이 부족했는지 열정이 부족했는지 인간성이 별로였는지 운이 없었는지 아니면 별별 부족함으로 이 연말에 상 한번 못 받아 보고 심지어 그런 행사에 한번 제대로 초대도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석천은 "턱시도 입고 트로피 들고 가족들에 팬들에 멋진 감사인사하는 동료들이 부러워지네. 연말이라 그렇겠지. 나도 참 바삐 살고 일 열심히 하고 진심을 다하고 있는데. 아직도 한참 부족한가 봐"이라며 "2023년 그런 마음으로 가슴으로 받아들이자. 트로피 없는 인생이지만 삶은 트로피보다 더 가치 있는 작은 기쁨들로 가득 차있으니까"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 7월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메리 퀴어' MC로 활약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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