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인데'...런던 올해의 팀에서 찾기 어려운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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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런던 올해의 팀에 넣지 않은 현지 기자들이 많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런던을 연고로 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소속 선수들만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해 런던 올해의 팀을 뽑았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소속된 기자들이 각자의 관점을 반영해 런던 올해의 팀을 뽑았다.
이를 두고 '이브닝 스탠다드'는 "2022년 런던 올해의 팀은 아스널 선수들이 토트넘, 첼시 선수들보다 많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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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을 런던 올해의 팀에 넣지 않은 현지 기자들이 많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런던을 연고로 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소속 선수들만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해 런던 올해의 팀을 뽑았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소속된 기자들이 각자의 관점을 반영해 런던 올해의 팀을 뽑았다. 런던 연고 팀은 토트넘 훗스퍼, 첼시,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브렌트포드 등이다.
총 4명의 기자가 나섰는데 손흥민을 뽑은 이는 단 1명뿐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이었다.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 5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 득점왕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놀라운 속도와 공격 관여도로 토트넘 훗스퍼에서 대체불가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엔 득점력이 다소 아쉬우나 영향력만큼은 여전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외면을 당했다. 토트넘에 정통한 기자인 딘 킬패트릭은 공격진에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부카요 사카(아스널), 알렉산데르 미트로비치(풀럼)를 넣었는데 손흥민은 뺐다. 니자르 킨셀라는 킬패트릭과 같은 선택을 했다. 한 해 동안 부상으로 고생했던 리스 제임스(첼시)를 명단에 넣은 게 눈에 띄었다.
사이먼 콜링스는 공격수 3명을 뽑았는데 역시 손흥민은 없었다. 사카, 케인, 그리고 윌프레드 자하(팰리스)를 선정했다. 콜링스는 "손흥민을 뽑을 수도 있었지만 자하가 활약이 뛰어나서 선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말리크 우지아만 손흥민을 선택했다. 3-4-3 포메이션을 내세운 우지아는 손흥민을 자하, 미트로비치와 함께 공격진에 뒀다. 케인은 없었다. 좌우 윙백으로 사카, 쿨루셉스키를 뽑으며 "런던 연고 팀들에서 특출 난 풀백들이 없어 두 공격수를 뽑았다"고 했다. 케인이 없는 것에 대해선 "빠진 건 나도 아쉽지만 미트로비치를 뺄 수 없었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스널 선수가 많았다. 아론 램스데일, 벤 화이트, 사카 등은 단골 손님처럼 명단에 포함됐다. 이를 두고 '이브닝 스탠다드'는 "2022년 런던 올해의 팀은 아스널 선수들이 토트넘, 첼시 선수들보다 많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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