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

김민순 2022. 12. 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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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며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황해북도 중화군은 평양에서 남쪽으로 60㎞쯤 떨어진 곳으로,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 보고가 거의 없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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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맞대응 성격
지난 2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며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이날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황해북도 중화군은 평양에서 남쪽으로 60㎞쯤 떨어진 곳으로,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 보고가 거의 없었던 곳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3일 고체 추진 단거리탄도미사일(SRMB) 2발을 쏜 지 8일 만이다. 전날 군 당국이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공개한 데 대한 맞대응적 성격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앞서 26일 소형무인기 5대로 수도권 영공을 침범하기도 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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