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열 대전혜광학교장 등 ‘제33회 한밭교육대상’ 수상

대전교육청 6개 부문 시상…외삼초 이송옥·둔산여고 정해황·서부초 손채영 교장
김선용 전 행정국장, 대전외국인학교 주영길 이사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오른쪽)이 30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33회 한밭교육대상’ 시상식에서 조동열 대전혜광학교장에게 본상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혜광학교 조동열 교장을 비롯한 지역 교육계 인사 6명이 ‘제33회 한밭교육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교육 발전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자를 발굴하는 한밭교육대상 6개 부문(유아·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예술·체육교육, 교육행정, 평생교육·교육독지가) 수상자를 선정해 30일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수상자는 △유아·특수교육-대전혜광학교 조동열 교장 △초등교육-외삼초 이송옥 교장 △중등교육-둔산여고 정해황 교장 △예술·체육교육-서부초 손채영 교장 △교육행정-시교육청 김선용 전 행정국장 △평생교육·교육독지가-대전외국인학교 주영길 이사장 등이다.

조동열 대전혜광학교 교장은 대전특수교육원 설립에 기여했고,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역량 강화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에 힘썼다. 학교기업 ‘Caffe 뜰’ 3호점을 시교육청 내에 개점해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확대에도 공을 세웠다.

이송옥 외삼초 교장은 교사 수업력 향상 지원 및 컨설팅 장학 운영, 연구학교 지도에 애쓰고,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정책 구현과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했다. 대전교육정보원장 재직 시 코로나19 위기대응 대전형 수업 동영상 제작 및 원격수업 지원과 정보교육 기반 마련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해황 둔산여고 교장은 창의인재씨앗학교, 과정중심 학생평가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합리적 리더십과 민주적 의사소통으로 대전형 혁신학교를 운영해 교육 혁신에 공헌했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개방형 도서관인 ‘지혜마루’(장대중 내 위치)를 만들어 주민에게 개방하고 독서교육을 실시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손채영 서부초 교장은 핸드볼부와 양궁부 우수 학생선수 발굴 및 육성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고, 특화된 학생 중심 체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체력 증진에 이바지했다. 또한 학교예술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학생들에게 꿈･끼 탐색의 장을 마련해 자존감 향상 및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공헌했다.

‘제33회 한밭교육대상’ 수상자 6명이 30일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해황(둔산여고)·이송옥(외삼초)·조동열(대전혜광학교) 교장, 김선용 전 행정국장, 주영길 대전외국인학교 이사장. 손채영 서부초 교장. (대전시교육청 제공) /뉴스1

김선용 시교육청 전 행정국장은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지방공무원 인사시스템 운영, 교육공무직원 채용 공정성 제고, 순환전보제도 안착,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통한 유아 교육환경 개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등 정책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영길 대전외국인학교 이사장은 학교 재정 위기를 기부･출연으로 극복하고, 시교육청과의 MOU(업무협약) 체결 및 장학금 지원으로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노력하는 등 대전교육의 국제화, 국제교류 협력에 이바지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