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 석현준 "실망 안겨드려서 죄송…국방의 의무 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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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을 빚었던 석현준(31·무소속)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석현준은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할 시기에 그러지 못해 많은 오해와 기사가 나왔다. 그럼에도 침묵했던 이유는 그동안 어떤 것도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되레 군대를 회피하려는 것처럼 보인 점 죄송하다"며 "제대로 된 시기에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최대한 빨리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다.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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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병역 기피 논란을 빚었던 석현준(31·무소속)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잘못됐던 점들을 사과하고, 그간의 오해들을 해명한 그는 뒤늦게나마 병역 의무를 이행하면서 관련된 논란을 털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석현준은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병역 문제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 12월 30일부로 경찰·검찰 조사를 마치고 병역 문제가 법원으로 넘어가 재판을 기다리게 됐기에 이제야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돼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른을 넘긴 석현준은 아직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2016 리우 하계올림픽에 참가했으나 당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병역 특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그는 계속해서 유럽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군 입대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석현준은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도리어 해외 영주권 취득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결국 2020년 병역기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수많은 논란 끝에 지난 8월 유럽 생활을 정리한 후 귀국해 최근까지 관련된 조사를 받았다.
석현준은 "병역회피, 귀화설 등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한 번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인하여 늦어졌지만, 병역을 이행한다는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함이 없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기에 그동안 해외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협조서한을 보내는 등 노력했다. 그렇지만 구단 측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에만 보내기 위해 협조서한을 묵살했고, 이로 인해 국내로 복귀해 상무를 갈 수 있는 시기도 놓쳤다"며 "그나마 지난여름, 1년의 계약 기간만 남아 위약금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자 병역을 위해 계약 해지를 한 후 현재 무적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그간의 일들에 대해 해명했다.
끝으로 석현준은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할 시기에 그러지 못해 많은 오해와 기사가 나왔다. 그럼에도 침묵했던 이유는 그동안 어떤 것도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되레 군대를 회피하려는 것처럼 보인 점 죄송하다"며 "제대로 된 시기에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최대한 빨리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다.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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