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맨' 손흥민, 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 축포 터트릴까

이재상 기자 2022. 12.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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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023년 새해 첫날 축포를 터트릴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023년 1월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2-23시즌 EPL 1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아직 2022-23시즌에는 14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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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런던서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
EPL 통산 빌라 상대로 5경기에서 6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6일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트와의 2022-23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드리블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023년 새해 첫날 축포를 터트릴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023년 1월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2-23시즌 EPL 1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26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EPL 첫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텀은 현재 9승3무4패(승점 30)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뉴캐슬(승점 33)과 격차가 3점 차로 벌어졌고,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9)에는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아무래도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손흥민에게 많은 관심이 향한다.

손흥민은 11월초 경기 중 안와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타르 대회에 나섰다. 일부에서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나 손흥민은 두려움 없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벤투호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4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이었던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튼)의 극장골을 도우며 극적인 2-1 승리의 중심에 섰다.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월드컵에서 100%의 몸 상태가 아니었던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는 특유의 돌파를 선보이며 컨디션이 꽤 좋아졌음을 입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6일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트와의 2022-23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슈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비록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으나 3개의 유효 슈팅을 때리며 영점을 조준했다.

담금질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애스턴 빌라의 골문을 노린다.

지난 시즌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아직 2022-23시즌에는 14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는 9월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 새해에는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긍정적인 것은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는 점이다. 그는 올 4월 열린 EPL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EPL 무대에서 5차례 만나 6골을 넣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뒤 합류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상대로 손흥민이 시원한 골 폭죽과 함께 승점 3을 획득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애스턴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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