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의 중단없는 발전 이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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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새해는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보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31일 밝혔다.
'다시 뛰는 보성 3·6·5'는 ▲ 3대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 보성 600(마을 가꾸기 사업) ▲ 5대 핵심 목표를 담고 있다.
600개 자연 마을이 참여하는 보성 600 사업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해 주민 참여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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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새해는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보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31일 밝혔다.
'다시 뛰는 보성 3·6·5'는 ▲ 3대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 보성 600(마을 가꾸기 사업) ▲ 5대 핵심 목표를 담고 있다.
SOC 프로젝트는 생활, 산업, 관광 등 3대 분야에서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조성 제2 농공단지, 율포항 국가 어항 승격, 율포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 사업 등이다.
특히 해양 관광 육성을 위해 회천면에서부터 득량, 조성, 벌교로 이어지는 해양관광 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600개 자연 마을이 참여하는 보성 600 사업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해 주민 참여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주민 주도형 마을 가꾸기 형태인 이 사업은 그 효과를 인정받아 전남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정 전남 으뜸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시행되고 있다.
새해에는 깨끗한 환경·생태를 위한 '클린 600'과 재해와 재난 속에서도 생활 안전이 보장되는 '안심 600', 사각지대 없는 '복지 600' 등으로 사업이 세분화한다.
김 군수는 또 튼튼한 복지정책, 소득 창출, 문화관광 육성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일자리·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정주 여건 개선 등 5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임산부와 영유아 등 건강 지원 서비스를 하고 아동 보육료, 부모 급여, 가정·농어촌 양육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어르신 쉼터를 조성하고,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도 확대한다.
초·중학교 무상급식, 교복구입비, 에듀 택시를 지원해 교육비 부담도 줄일 방침이다.
일한 만큼 대우를 받는 고소득 농림 축산 어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김 군수는 임기 내 농어민 공익수당을 6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확대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득량만 낙지 목장 조성, 수산 종묘 방류, 꼬막 종자 대량생산 기반 구축 등 어족자원 보강을 통해 황금어장을 만들 계획이다.
1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을 위한 준비도 계속된다.
다향 대축제, 서편제 소리 축제 등 보성을 대표하는 축제를 함께 열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하고 야간 관광도 활성화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내년에도 보성사랑상품권 10% 할인이 이어진다.
조성 제2 농공단지를 새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기도 했다.
보성읍·벌교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노력해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2023년에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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