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이병노 담양군수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 도시 조성"

부자농촌·향촌복지 등 6대 분야 핵심 정책 제시

이병노 담양군수 [담양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이병노 담양군수는 31일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농업과 경제, 문화와 관광, 복지 등 각 분야에서 사람과 제도, 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켜나가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 군수는 ▲ 부자농민 육성으로 잘사는 부자 농촌 조성 ▲ 담양형 향촌 복지를 통한 효도 행정 실현 ▲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젊음이 넘치는 담양 건설 ▲ 사회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 여건 개선 ▲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남도 문화 관광도시 담양' 조성 ▲ 군민과 소통을 통한 포용적 공감 행정 구현 등 6가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부자 농촌 조성을 위해 농업예산을 전년 대비 4.4% 상향 편성하고 쌀값 하락 극복을 위해 다른 작물 및 담양 명품 딸기 재배 면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첨단 스마트 팜을 적용한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하고, 농업사관학교 운영으로 청년 농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지소를 신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여생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와 요양복지를 제공하고, '주치의 담당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중년들의 소통 공간인 '중년 쉼터'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 장학금 신설과 아동 돌봄서비스도 강화 등 따뜻한 복지도 실현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지역의 성장동력이자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제2 일반산업단지에 정부 주도 핵심 지원 사업을 반영시켜 청년창업과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 여건 강화를 위해 송정역에서부터 담양읍까지 광역교통망 구축 확대와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도시가스 공급 등 사회안전망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적 자립에 보탬이 되도록 마을 소유의 공공시설 및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저지대 수해 대비를 위한 시설 정비와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담수면적 확대와 대체 취수원 준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 군민과의 대화 ▲ 소규모 민생현장 간담회 수시 개최 ▲ 군민 신문고 및 군민 제안제도 활성화 ▲ 군정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소통 채널 운영 등 군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열린 행정, 문턱 없는 행정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새해에는 민선 8기의 원년의 해로 새로운 담양을 모두가 체감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와 함께 역량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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