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구도심 활력 회복으로 활기찬 경제"

차지욱 2022. 12.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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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31일 "구도심 활력 회복과 에너지 밸리 조성을 발판으로 더 높이 비상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백운광장은 새로운 문화공동체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고, 대촌에는 에너지 밸리 산업단지가 조성됐다"며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도시,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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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발전·에너지 밸리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경쟁력 강화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31일 "구도심 활력 회복과 에너지 밸리 조성을 발판으로 더 높이 비상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광주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구청장은 "백운광장은 새로운 문화공동체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고, 대촌에는 에너지 밸리 산업단지가 조성됐다"며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도시,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운광장에 스트리트 푸드존과 미디어월에 이어 푸른 길 브릿지, 로컬푸드 직매장까지 조성해 이 일대를 새로운 문화·경제·관광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

광주 최초 경제자유구역이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인 에너지 밸리에도 유수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받아 지역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밑그림을 내놨다.

지역의 문화경쟁력과 교육 기반을 토대로 수준 높은 문화교육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과 최근 문을 연 광주 실감 콘텐츠 큐브는 지역 문화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특히 광주 실감 콘텐츠 큐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림동을 잇는 근대역사문화 관광 로드를 구축해 문화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구립도서관 4호점인 효천도서관 개관과 함께 스마트 도서관 확충을 통해 교육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소외와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지난해 문을 연 진월복합운동장,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 진월저수지 주변에 체육시설과 연계한 수변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월산근린공원에 마련하고 있는 반다비 체육관과 무장애 야영장을 2023년 6월까지 완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출산장려금·아동수당 지원 등을 통해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가족사랑 나눔센터 등 돌봄·보육 시설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걱정 없는 노후 생활을 위해 가사 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으뜸 효 남구 TV 100세 노래자랑, 놀이 용품 공유센터 운영을 통해 어르신 여가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통합 복지상담 창구인 7979 센터와 봉사단·위기가구 발굴단 등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를 민·관이 협력해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준비해 온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반드시 결실을 보도록 하겠다"며 "활기찬 경제, 행복한 복지, 으뜸 효 남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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