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해맞이'…충북 자치단체·경찰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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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자치단체와 경찰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해맞이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주최 해넘이·해맞이 행사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해돋이 명소는 총 3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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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자치단체와 경찰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해맞이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주최 해넘이·해맞이 행사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해돋이 명소는 총 33곳이다.
주요 행사는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천년대종 타종행사'와 각 시군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열리는 공식 행사인 만큼 적지 않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 상당산성 등 도내 해돋이 명소에도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자치단체와 경찰 등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밀집 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와 청주시는 많은 인파가 군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청주 예술의전당 등에 공무원과 경비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도는 해당 명소에 1000~2500여 명이 모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각 시·군에서도 공무원과 직능단체들을 투입해 현장 안전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관할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22개소에 경찰관 209명, 기동대 1개 중대(60명) 등 총 270여명을 배치한다.
또 행사장 입구와 주변 주차장 교통정리에도 경력을 배치,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파가 밀집되는 행사 시작과 종료 시에는 인파 분산, 동선 확보를 철저히 하는 등 도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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