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말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 완성…1월1일에 결과 공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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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6일 시작한 '연말 전원회의'의 결과가 담긴 결정서를 31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5일 회의에서는 부문별 지도소조들이 해당 분과들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하면서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에 보충할 일련의 중요 문제들에 대해 연구토의사업을 심화시켰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정치국회의에서 결정서 초안이 최종 채택돼 전원회의에 다시 제출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전원회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면서 결정서를 최종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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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간 이어지는 전원회의…새해에도 최고지도자 신년사 발표 없을 듯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지난 26일 시작한 '연말 전원회의'의 결과가 담긴 결정서를 31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결정서 내용은 새해 첫날 최고지도자의 신년사를 대체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전날(3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5일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5일 회의에서는 부문별 지도소조들이 해당 분과들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하면서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에 보충할 일련의 중요 문제들에 대해 연구토의사업을 심화시켰다"라고 전했다.
부문별 분과연구 및 협의회들에서 제기된 내용이 보충된 결정서 초안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주재한 정치국회의에서 심의됐다. 신문은 정치국회의에서 결정서 초안이 최종 채택돼 전원회의에 다시 제출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전원회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면서 결정서를 최종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결정서에는 북한의 내년도 국정 운영 계획이 담겨 있다. 대남 및 대미사업 관련 계획, 국방력 강화 계획 등이다.
김 총비서는 정치국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우리 혁명 앞에 조성된 주객관적 형세와 앞으로 예견되는 조건과 환경에 대해 분석하고 우리 당과 정부가 일관하게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략전술적 원칙과 투쟁방향"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내년도 예산안과 경제 발전과 관련한 '일련의 중요 조치' 계획도 정치국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이 역시 이날 진행될 전원회의 6일 회의에서 보고·추인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6일부터 연말 전원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인 31일까지 회의가 진행된다면 엿새째 회의가 진행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최장 기간 열렸던 연말 전원회의는 닷새간 열렸던 지난 2021년 전원회의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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