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휘발유 가격 오른다’...유류세 인하 폭 축소

백종욱 2022. 12. 31.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새해부터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 당 1천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7원 내린 L당 1천728.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새해부터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 당 1천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하락했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8.4원 하락한 1천61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원 하락한 1천469.2원이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53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497.0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7원 내린 L당 1천728.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내렸습니다.

하락세를 거듭하던 휘발유 가격은 다음 주 반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해 1월 1일부터는 휘발유를 구매할 때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이 현재의 37%에서 25%로 축소됩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인상됩니다.

경유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역대 최대 폭인 37%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지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오르게 될 것이라며 유류세 인하 폭 축소 효과도 휘발유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제 경유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다음 주 국내 경유 가격의 하락세가 주춤하거나 상승세로 바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중국의 코로나 방역조치 대폭 완화, 러시아의 원유가격상한제 보복조치 예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6달러 오른 배럴당 79.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0.5달러로 5.7달러 올랐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배럴당 118.5달러로 4.7달러 상승했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