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최대 2시간 지연 운행‥오늘도 일부 차질
[뉴스투데이]
◀ 앵커 ▶
선로 전기 공급 중단으로 KTX와 SRT 열차가 어제 저녁 최대 2시간 가량 지연됐습니다.
금요일 저녁 열차를 이용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 사고 여파로 오늘도 열차 운행이 축소될 예정입니다.
추운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5시쯤, SRT 상행선 충남 천안아산역에서 경기 평택 지제역 구간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상행선 구간이 막히면서 상하행선 열차가 모두 하나의 선로를 나누어 이용하다 보니, 열차가 계속해서 지연됐습니다.
"지연으로 제 시각보다 약 90분 늦게 천안아산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열차까지 무려 7시간 동안 KTX 110대, SRT 45대 등 150여 대가 넘는 열차가 최대 2시간 이상 늦어졌습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 연말을 맞아 고향을 찾는 이용객들로 기차가 붐볐는데,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KTX 이용객] "지연 시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기분이 나쁘신 분들도 계시고, 이 정도면 조금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밤사이 선로는 모두 복구됐지만, 사고 여파로 SRT 열차 20대가 고장나면서 오늘 SRT 경부선 열차 운행이 일부 축소됐습니다.
=====
어두운 하늘 위로 붉은 화염과 함께 주황색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정수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커지자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2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공장 관계자들이 모두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8시쯤에는 경기 안산시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9층에 살던 60대 여성 1명이 화상을 입는 등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41205_3575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핼러윈이 뭐죠?" 중대본 없는 사이 소방당국 혼자 분투
- [단독] "비사회적 외톨이‥사이코패스적 성향 보여"
- KF-16 전투기, 12년 전 안 끼운 '너트' 탓에 추락
- 바이든, 마약범 등 6명 사면…트럼프와 달리 정치인·측근 없어
-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유‥"수긍 못 해"
- 국민의힘 "정의 살아있어, 사필귀정"‥민주당 "명백한 정치 판결"
- [단독] 윤석열 후보 뒤에 명태균‥명이 소개하면 악수
- 이준석 "포항시장 공천 때문에 김 여사 만났다‥윤 대통령도 역정"
- 열흘 뒤 '위증교사 의혹' 선고‥이재명 사법리스크 '첩첩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