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이미래, 김민아, 히다 32강 서바이벌 만만찮다- NH LPB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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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열리는 2'2022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32강 서바이벌 전 편성이 만만찮다.
김가영, 이미래, 김민아, 임정숙, 히다 등 그 누구도 서바이벌 마지막 관문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
서바이벌 전은 공격 형 보다는 수비 형 선수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108점에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한 김예은의 64강 서바이벌 전적이 워낙 뛰어나 용현지 등 나머지 3명이 긴장해야 하지만 서바이벌의 또 한 가지 특징은 '그때 그때 다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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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우승 후보가 한번씩은 다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스롱 피아비, 김세연, 강지은, 등이 128강과 64강전 서바이벌 계곡을 넘지 못하고 나가 떨어졌다.
서바이벌 전은 공격 형 보다는 수비 형 선수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수비에 능한 스롱 피아비가 PBA 데뷔 초 서바이벌 때문에 애를 먹었고 이미래도 가끔 탈락했다.
공격형인 김가영의 통과율이 가장 좋은 것을 보면 나름 일리가 있다.
김가영은 이마리, 이우경, 전애린과 싸운다. 물론 가장 유리하다. 그래도 이마리는 4강에서 한 번 진 적이 있다. 전애린과 이우경은 팀리그에서도 만났지만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면 애를 먹을 수 있다.
이미래는 사카이 아야코와 김진아, 정다혜와 붙는다. 아야코가 앞에 있고 김진아가 뒤에서 따라붙는 형국이다. 셋 중 한 명은 반드시 떨어져야 하는데 우선 줄부터 잘 서야 한다.
공격형으로 공을 잘 넘겨주는 김진아 뒤면 유리할 듯 하지만 당구는 꼭 그렇게 정해 진 대로 가는 게 아니고 그 역시 운이 따라야 한다.
김민아는 초 긴장 상황.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일본세에 갇혔다.
하이원 대회 챔피언 히가시우치 나츠미, 64강 서바이벌전 1위 하야시 나미코와 생사를 다투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 방이 있는 임경진도 요주의 인물이어서 사면초가다.
김민아는 7월의 하나카드 우승 후 내릭막 길을 걷고 있다. 부진의 늪에 빠진 느낌인데 샷 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
김예은은 용현지 등과 16강 행을 겨룬다. 2명까지 진출이니 동반 통과가 가능하지만 장타에 능한 정수빈, 김민영이 도사리고 있어 끝날 때 까지 마음 놓을 수 없다.
108점에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한 김예은의 64강 서바이벌 전적이 워낙 뛰어나 용현지 등 나머지 3명이 긴장해야 하지만 서바이벌의 또 한 가지 특징은 ‘그때 그때 다르다’는 점이다.
히다 오리에는 김보미, 이유주, 한슬기와 임정숙은 박다솜, 오도희, 최연주와 김갑선은 오지연, 오수정, 황민지와 16강행을 다툰다.
상대적으로 쉬워 보이는 편성이나 경기는 해봐야 안다. 특히 서바이벌 경기는.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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