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이수정 “‘크리스마스의 기적’, 매년 듣는 시즌송 됐으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러블리즈 리더로 활동했던 베이비소울이 솔로 가수 이수정(30)으로 돌아왔다.
지난 19일 발매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이수정이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앨범 ‘마이 네임(My Name)’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한 이수정은 “오랜만에 신곡을 내서 기대가 많이 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선물처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제가 부르는 노래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사랑하는 사람과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는 행복한 설렘을 표현한 곡으로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R&B와 경쾌하게 빌드업 되는 셔플리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코러스 라인에 이수정의 맑고 청량한 음색과 이우의 달콤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한층 포근하고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수정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발라드인 줄 알았다. ‘크리스마스 노래인데 발라드네’라고 생각했는데, 후렴구에 캐럴 같은 느낌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수정은 이우와 어떻게 함께 작업하게 됐냐고 묻자 “회사에서 먼저 연락을 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들었는데, 기대를 많이 했다. 데뷔 초에 저는 러블리즈로, 이우는 매드타운으로 있을 때 인사한 기억이 있다. 지금 둘 다 솔로로 나와서 듀엣곡을 내게 돼서 뜻깊고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우는 이수정과의 과거 만남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수정은 “이우가 처음에는 모르다가 당시 이야기를 하니까 ‘기억이 났다’고 하더라. 녹음을 따로 해서 뮤직비디오 촬영 때 처음 만났는데 조금 어색했다. 장난스럽게 춤을 추는 장면이 있어서 아이디어를 내다가 자연스럽게 편해졌다. 이우가 밝은 스타일이라 분위기를 많이 리드해 줬다”라고 고마워했다.
또 이우와의 듀엣곡인 ‘크리스마스의 기적’의 완성본을 들은 소감에 대해서는 “목소리가 되게 좋다고 생각했다. 감미롭고 풍성하고 따뜻하게 감싸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제 목소리와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요즘은 상대적으로 발라드가 많이 안 나오지 않나. 이우는 발라드 가수로서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좋은 목소리를 가진 것 같다”면서 미소 지었다.
이수정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매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들으면 설레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성적이 잘 나오면 좋지만, 그것은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그냥 많은 분들이 이 노래 자체를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떠오르는 노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