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상대 자책골 2방’ 리버풀, 레스터에 역전승... 5위와 1점 차

허윤수 기자 2022. 12. 3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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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상대 자책골 2방에 웃었다.

리버풀은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4연승에 성공한 리버풀(승점 28)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9)에 승점 1점 뒤진 6위에 자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레스터(승점 17)는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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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레스터 시티를 꺾고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 레스터 시티는 선제 득점에 성공하고도 연이은 자책골에 울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리버풀이 상대 자책골 2방에 웃었다.

리버풀은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4연승에 성공한 리버풀(승점 28)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9)에 승점 1점 뒤진 6위에 자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레스터(승점 17)는 13위에 머물렀다.

홈팀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모하메드 살라, 다르윈 누녜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나섰고 중원은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헨더슨, 하비 엘리엇이 지켰다. 수비 라인은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판 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구성했고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원정팀 레스터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파트손 다카가 원톱으로 나섰고 하비 반스, 키어넌 듀스버리-홀, 아요세 페레스가 지원했다. 부바카리 수마레와 윌프레드 은디디가 허리에 자리했고 루크 토막스, 바우트 파스, 다니엘 아마티, 티모시 카스티뉴가 수비진을 꾸렸다. 대니 워드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레스터. 경기 시작 4분 만에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역습 상황에서 듀스버리-홀이 리버풀 수비진을 허물었고 골키퍼와 일대일까지 넘어서며 선제골을 넣었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이 거세게 반격했다. 전반 22분 누녜스가 빠른 속도로 측면을 허문 뒤 살라에게 내줬다. 하지만 살라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막판 흐름이 크게 요동치며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 38분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바우트가 넘어지며 걷어내려 했지만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게 불운의 끝은 아니었다. 전반 45분 골키퍼와 맞선 누녜스가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달려들던 바우트가 또다시 자책골을 기록했다.

후반 초반 양 팀이 결정적인 기회를 주고받았다. 먼저 후반 7분 리버풀이 추가 득점 상황을 맞았다.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1분 뒤에는 레스터의 반스가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35분 바디의 크로스를 반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기도 올라갔다. 1분 뒤에는 역습에 나선 리버풀이 살라의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한 골의 리드를 지켜낸 리버풀이 레스터를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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