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34개' 한국전력 이길 수가 없었다!…돌아온 아가메즈 30점 폭발

이규원 2022. 12. 31.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허벅지 부상을 딛고 돌아온 아가메즈와 섰고, 나경복, 송희채의 활약으로 범실 34개로 자멸한 한국전력을 8연패에 빠뜨렸다.

우리카드는 30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3-2(25-18 20-25 25-21 19-25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배구 우리카드, 아가메즈·나경복·송희채 58점 합작 풀세트 승리
한국전력 타이스·서재덕·임성진·신영석 4명 두자릿수 득점에도 8연패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범실로 자멸한 한국전력을 꺾고 3위 OK금융그룹을 1점 차로 쫓았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허벅지 부상을 딛고 돌아온 아가메즈와 섰고, 나경복, 송희채의 활약으로 범실 34개로 자멸한 한국전력을 8연패에 빠뜨렸다. 

우리카드는 30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3-2(25-18 20-25 25-21 19-25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승점을 26(10승 7패)으로 불려 3위 OK금융그룹을 1점 차로 쫓았다. 한국전력은 속절없이 8연패 수렁에 빠졌다.

30일 현재 남자배구 중간순위는 1위 대한항공 (승점 44, 15승 2패)의 독주 속에 2위 현대캐피탈(승점 33, 11승 6패), 3위 OK금융그룹(승점 27, 9승 8패), 4위 우리카드(승점 26, 10승 7패)가 4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5위 한국전력(승점 20, 6승 12패), 6위 KB손해보험(승점 15, 5승 11패), 7위 삼성화재(승점15, 4승 14패)는 '봄 배구' 진출을 위해서 승수쌓기가 절실하다.

이날 경기에서는 허벅지 부상을 딛고 20일 만에 돌아온 우리카드 공격수 아가메즈는 30점을 수확하고 승리에 앞장섰고, 나경복(16점)과 송희채(12점)가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26점), 서재덕(21점), 임성진·신영석(이상 13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우리카드보다 10개 많은 범실 34개를 남기고 자멸했다.

특히 가장 결정적인 5세트 13-13 상황에서 치명적인 범실이 거푸 나왔다. 세터 하승우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난 데 이어 타이스의 퀵 오픈 공격 역시 빗나가 그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11월 29일 삼성화재를 3-2로 물리친 이래 한 달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3라운드를 마친 한국전력은 중위권 경쟁에서 한 발 멀어졌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