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전국서 UFO 포착? 국방부 “로켓 엔진 노즐서 나온 배기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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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미확인비행물체(UFO)로 보이는 사진(위)이 전국에서 포착됐다.
그런데 이 사진은 미확인물체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서종한 한국 UFO 조사 분석센터 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사진은 로켓의 엔진 노즐에서 분출되는 배기가스에 의한 황혼현상으로 보여진다"며 미확인비행물체 설을 일축했다.
한편 국방부는 30일 전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식별된 것과 관련해 "오늘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를 비행 시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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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미확인비행물체(UFO)로 보이는 사진(위)이 전국에서 포착됐다.
이날 사진은 오후 6시께 서울 중랑구 신내동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밤하늘에 빛이 무언가 빨아들이는 형태를 하고 있다.
사진을 제보한 최예준(9)군은 "가족들과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 하늘에 환한 빛이 비춰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강원 양양군과 인천, 경기 포천시 등에서 포착됐다.
그런데 이 사진은 미확인물체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로켓의 엔진 노즐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로 전문가는 추정했다.
서종한 한국 UFO 조사 분석센터 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사진은 로켓의 엔진 노즐에서 분출되는 배기가스에 의한 황혼현상으로 보여진다"며 미확인비행물체 설을 일축했다.
그는 "강원 양양과 인천에서 이런 현상이 포착됐다는 것은 대기권 이상 높은 곳에서 극 초음속 미사일 발사 시험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30일 전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식별된 것과 관련해 "오늘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를 비행 시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우주안보·경제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비행시험은 지난 3월30일 비행시험의 후속 시험으로, 향후 몇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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