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마지막 날' 서울 대규모 도심 집회…도로 곳곳 통제·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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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의 마지막 날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와 진보 단체의 대규모 맞불 시위가 예고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도 3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도로 정체가 예상된다.
3년 만에 재개되는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31일 오후 10시50분부터 1월1일 오전 1시35분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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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임인년의 마지막 날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와 진보 단체의 대규모 맞불 시위가 예고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도 3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도로 정체가 예상된다.
시민모임 촛불전환행동은 31일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동안 태평로~숭례문 로터리 전 차로에서 2000명이 모이는 정부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는 도심 행진을 이어간다.
자유통일단과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촛불전환행동에 맞대응 집회를 열 에정이다. 자유통일단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화면세점부터 원표공원 앞에서 약 2000명이 모이는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자유연대도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 삼각지역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행진한다. 같은 시간 보수성향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시청역 7번 출구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오후 시간대는 여의도, 여의도공원로, 의사당대로 방향 행진과 의사당대로 일대에서의 대규모 집회로 여의도 지하차도가 통제된다.
3년 만에 재개되는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31일 오후 10시50분부터 1월1일 오전 1시35분까지 열린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1월1일 오전 1시30분까지 △세종대로~종로2가 사거리△안국동 사거리~광교 사거리 △광교 사거리~을지로1가 사거리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여의도 일대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무대가 설치돼 도로 통제가 예상된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을 포함 주변 교차로에 교통경찰 180여명을 배치하고 안내 입간판 84개와 플래카드 14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월1일 오전 1시30분까지 심야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한다.
임시열차는 보신각 인근을 지나는 △경부·경인선(1호선) △일산선(3호선) △안산과천선(4호선) 4개 노선에서 총 9회 운행한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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