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민국 의원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 창출”

한송학 기자 2022. 12.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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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내대변인으로 정권 교체·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
젊은 패기·초선 추진력으로 진주 발전 부흥 일으킬 것

[편집자주] 민선 8기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자치단체장과 지역국회의원, 지역위원장을 만나 2022년을 뒤돌아 보고 2023년 새해 설계를 들어본다.

강민국 의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강민국 국회의원(국민의힘·경남 진주을)은 30일 올 한 해는 진주시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해였다고 자평했다.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으로 정권 교체에 기여할 수 있었고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민생의 어려움을 직접 챙겼다는 것이다.

이런 공로로 제74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우수한 입법 활동을 인정받아 국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한민국 의정대상'도 수상했다. 서울신문에서 선정하는 '2022년 국정감사 베스트의원 상', 한국언론연합회 등이 주최하는 '2022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도 수상했다.

강 의원은 "민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주 주말 진주에 와서 지역민을 만나 함께 소통하며 진주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배우고 있다"며 "새해에도 시민에게 희망의 빛이 되는 정치로 보답하고 싶다. 젊은 패기와 초선의 추진력으로 진주의 발전과 부흥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 의원과의 일문일답.

-지역을 위한 성과가 있었다면. ▶시민과 약속을 지켰다는 게 가장 큰 성과다. 지방(사천) 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월에는 진에어 김포-진주, 사천 노선 신규 취항을 유치했다. 하루에 4회 운항의 비행기가 이제는 10회 정도로 늘어 시민 불편이 해소되고 관광객도 늘고 있다. 지역 도서관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7월 총 500권에 달하는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식을 지역에 유치했다. 경남 최초로 한국거래소의 '노후아동센터 지원사업'도 유치했다. 교육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경남자동차고등학교 기숙사 설립과 진주 미천초등학교 특별교실 증축사업 등을 위한 올해 교육부 지역교육현안 수요에 대한 특별교부금도 42억 3700만원 확보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어떤 활동을 했나.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진주의 숙원사업이자 공약이었던 상평일반산단 재생사업을 포함해 지역 관련 지역사업 예산이 611억 6800만원 반영됐다. 2년 전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발의 안건 중 기억에 남는 것은.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기억에 남는다. 이 개정안은 국정감사 당시 옵티머스 펀드 사태 질의에 대한 사후조치로 만들었다. 부실 펀드와 불완전 판매로 인해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법적 미비점을 보완했다. 앞으로도 단순 지적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대안도 함께 고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정무위원회 의원으로서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의 약자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의 주요 현안이 있다면.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진주는 이미 충분히 매력적인 자연, 문화적 자원을 가진 도시다. 지속 가능한 질 좋은 일자리가 있다면 수많은 인재가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진주에 머물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국토부를 상대로 부족한 LH의 지역 인재 채용 노력에 대해 강력하게 질의했다. 농업기술원 이전 및 초전 신도심 개발 사업 등 숙원사업에 진행 상황도 직접 챙겼다. 최근에는 미국 3대 방위산업체이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인터내셔널 부사장이자 보잉 코리아 사장인 에릭 존과 만나, 경남의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약속하기도 했다.

-인구 감소 위기 해소 방안은. ▶진주 역시 청년 유출로 인한 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경남의 11개 군 지역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진주 또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지방 소멸은 곧 수도권의 인구 집중을 의미하고 수도권 과밀화는 과도한 경쟁과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일자리야말로 진주 부흥을 이끌 열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진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입법적 지원에 온 힘을 쏟아붓겠다. 인구 감소 문제는 지방의 노력으로만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진주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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