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 좋은 카시도코스타스, 응우옌, 강동궁, 김태관 3-0 완승 64강행-NH농협PB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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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감이 좋다.
카시도코스타스, 강동궁, 꾸억 응우옌, 프엉린 응우옌, 조건휘가 좋은 샷 감을 시전하며 3-0으로 완승, 편안하게 64강에 진출했다.
3-0이지만 좀 힘들었고 샷 감각도 최고조는 아니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2.143, 김태관은 2.0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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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감이 좋다. 설계했던 그대로 길을 따라가고 힘도 정확하게 먹어 다음 공이 알맞게 섰다. 7개 관문 중 이제 한 관문을 통과했을 뿐이나 이번엔 뭔가 일을 벌릴 것 같다.
카시도코스타스, 강동궁, 꾸억 응우옌, 프엉린 응우옌, 조건휘가 좋은 샷 감을 시전하며 3-0으로 완승, 편안하게 64강에 진출했다.
카시도코스타는 2회 우승의 강자. 당구황제 쿠드롱과 맞드잡이가 가능한 선수다.
그러나 가정사 등으로 그리스에 오래 머물면서 샷 감이 많이 떨어졌고 월 초 하이원대회 64강전에선 무명 김욱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동안 부진했던 그는 팀리그 5라운드를 하면서 예전의 샷 감을 살렸다. 1세트 6연타, 2세트 7연타, 3세트 5연타를 치며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불루트를 완파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64강전에서 이상대와 싸운다. 이상대는 그가 팀에서 빠졌을 때 대타로 들어가 하나카드의 전기리그 1위를 훌륭하게 도왔던 선수.
지난 7월의 하나카드 대회 결승에서 사파타에게 3-4로 아깝게 져 우승을 놓쳤다.
강동궁은 강의주를 15:12, 4, 13으로 물리쳤다. 3-0이지만 좀 힘들었고 샷 감각도 최고조는 아니었다. 그래도 7연타를 터뜨리는 등 폭발 직전의 모습을 보여 다음을 기대케 했다.
베트남의 두 응우옌은 샷이 아주 경쾌했다. 꾸억 응우옌은 김동석, 프엉린 응우옌은 곽지훈을 3-0으로 눌렀다.
꾸억 응우옌은 12연타, 8연타, 5연타로 펄펄 날았다. 그렇지 않아도 긴장한 김동석이 제 기량을 과시할 기회가 없었다. 세 세트 모두 한 자리 숫자의 점수였다. 15:3, 7, 5.
그의 에버리지는 2.813. 현재까지 1위 기록이다. 카시도코스타스와 김태관도 2점대. 카시도코스타스는 2.143, 김태관은 2.045이다. 강동궁, 김재근 , 이상대, 김병호 등은 1점 대다.
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의 친동생 김태관은 강호 파파콘스탄티누를 15: 6, 3, 11로 완파했다.
프엉린 응우옌은 우승권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미 결승의 맛을 본 강자. 3세트에 10연타를 터뜨리며 15:6, 7, 11로 이겼다.
김재근은 이완세, 조건휘는 마원희, 장남국은 이영천, 김병호는 신남호, 신기웅은 최원준을 각각 꺾고 64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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