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명소 양양 죽도…한눈에 들어오는 일출 풍광 황홀

김경목 기자 2022. 12. 3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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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의 일출 명소인 '양양 죽도'는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인구항길 24)에 위치하고 있다.

죽도 전망대와 쉼터에서는 탁 트인 시야로 푸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양양군에 따르면 죽도는 둘레 1㎞, 높이 53m의 작은 섬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하조대IC를 나와 7번 국도에서 남쪽으로 길을 잡고 내려가다 죽도해변 이정표가 나오면 좌회전해 인구해변 쪽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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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탁 트인 시야로 들어오는 푸른 바다 풍경에서 청량감 최고
새해 첫날 마음가짐 다시 잡는다면 죽도가 안성맞춤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취재한 날(12월28일) 구름이 잔뜩 끼어 일출을 볼 수 없었다. 이날 일출을 보러 죽도 쉼터에 올라온 가족과 앞서 다른 곳에서 촬영한 일출 사진을 합성했다. photo31@newsis.com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안의 일출 명소인 '양양 죽도'는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인구항길 24)에 위치하고 있다.

죽도 전망대와 쉼터에서는 탁 트인 시야로 푸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겨울이지만 탁 트인 시야가 주는 청량감은 춥다기보다 정신을 맑게 해 준다.

그런 점에서 새해 첫날 마음가짐을 다시 잡는다면 죽도 만한 일출 명소는 없을 것 같다.

양양군에 따르면 죽도는 둘레 1㎞, 높이 53m의 작은 섬이다. 오래전 섬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됐다.

송죽(소나무와 대나무)이 사시사철 울창하다. 정상에는 죽도정으로 불리는 정자가 있다. 죽도정은 양양 8경 중 6경이다.

양양관광 홈페이지에는 죽도를 "황홀한 비경을 품은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죽도정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흰색의 철제구조물이 보인다. 그곳이 높이 20m의 전망대다.

오르기 전 정자 아래 쉼터에서 숨을 고르고 올라가면 덜 힘들겠다. 힘들면 굳이 전망대까지 안 가도 된다. 쉼터에서 보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벅차다.

방파제 출입구부터 정상까지 산책로가 조성돼 남녀노소 오르는데 어려움은 없겠다.

북쪽 기슭에는 죽도암으로 불리는 작은 암자가 소박하게 자리잡고 있다. 불심 가득한 신자들의 발길이 머물다가는 곳이다.

죽도 주변에는 수만 년 파도가 깍아 만든 신선바위, 부채바위, 선녀탕 등 볼수록 신기한 바위들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

서울양양고속도로 하조대IC를 나와 7번 국도에서 남쪽으로 길을 잡고 내려가다 죽도해변 이정표가 나오면 좌회전해 인구해변 쪽으로 들어간다.

죽도 입구인 방파제 앞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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