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임인년 마지막 날 해넘이 '선명'…아침 -10도 맹추위

이비슬 기자 2022. 12. 3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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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하늘이 맑을 것으로 예상돼 선명한 해넘이를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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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후 5시23분 해넘이…수도권 오전 1㎝ 미만 눈
강원·경북 강풍에 체감온도 '뚝'…남부 대기질 '나쁨'
2023년 계묘년을 앞둔 지난 28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감악산 풍력발전기 사이로 얼마 남지 않은 2022년 임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다. (거창군 제공) 2022.12.29/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2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하늘이 맑을 것으로 예상돼 선명한 해넘이를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부지역 일부에선 오전 한때 약한 눈이 내리고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11도 △강릉 -3도 △대전 -5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이날 주요 지점 해넘이 시각은 △서울 오후 5시23분 △강릉 오후 5시15분 △대전 오후 5시25분 △청주 오후 5시24분 △전주 오후 5시27분 △광주 오후 5시30분 △대구 오후 5시21분 △부산 오후 5시21분 △제주 오후 5시36분이다.

새벽부터 낮 12시 사이 인천, 경기 남·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서해안에는 1㎝ 미만의 눈이 내릴 수 있다. 서울과 경기 북서부,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에도 0.1㎝ 미만의 약한 눈 소식이 있다.

오후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차차 높게 일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55㎞(산지 70㎞) 내외로 강하게 불 수 있다.

오전 9시까지는 일부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세종, 충남, 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며 이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날 남은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강원 영서와 대전, 충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2022년 해넘이와 2023년 해돋이 주요지점 시각(기상청 홈페이지)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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