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동부 일부 지역 전진 중"…점령지 추가 탈환하나

원종진 기자 2022. 12. 3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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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동부 돈바스전선 상황과 관련해 "일부 지역에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바흐무트와 솔레다르, 크레미나 등에서 전체적으로 우리 위치를 사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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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동부 돈바스전선 상황과 관련해 "일부 지역에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바흐무트와 솔레다르, 크레미나 등에서 전체적으로 우리 위치를 사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돈바스는 러시아계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난 2월 개전 직후 러시아가 대부분을 점령했으나 여름 이후 우크라이나가 거세게 반격하면서 이곳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9월 이후 동북부 하르키우주와 남부 헤르손주를 대거 수복했으나 겨울을 맞아 반격 속도가 더뎌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달 말 들어 동부 루한스크주의 크레미나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며 이 지역 수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속되는 러시아의 공습에 대해선 "올해 우리는 방공 능력을 강화했으며 새해엔 이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뿐만 아니라 유럽 대륙 전체를 방어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전력 생산과 공급 보장을 위한 분명한 전략을 갖고 있지만 시행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시행하는 것은 내년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고,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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