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 상한제 내년 2월 5일 시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유럽연합(EU) 등과 합의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석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내년 2월 5일부터 시행합니다.
앞서 미국, EU 등 27개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석유 판매를 통해 전비를 충당하는 것을 차단하면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키로 합의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유럽연합(EU) 등과 합의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석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내년 2월 5일부터 시행합니다.
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석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 정책 예비 안내' 문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 상한제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내년 2월 5일 0시 1분부터 시작됩니다.
이 시점 이전 선적돼 내년 4월 1일 이전에 하역된 러시아산 석유 제품은 상한제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재무부는 또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 역시 원유와 마찬가지로 제품이 해상 운송을 위해 선적될 때부터 러시아 이외 지역에 처음 하역될 때까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EU 등 27개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석유 판매를 통해 전비를 충당하는 것을 차단하면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키로 합의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는 지난 5일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원유의 경우 배럴당 6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거래됐을 때만 해상 운송 시 해당 국가의 기업이 제공하는 보험 및 금융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응해 내년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UFO 아냐?” “전쟁인가?” 전국서 '무지개색 연기' 제보 잇따라
- 이기영, 엘리베이터 태워 집까지…CCTV에 담긴 그날
- 병역 판정서 살펴보니…2년 만에 '현역 3급→5급 면제'
- 상임위도 아닌데…당시 공단에 요구한 자료 보니
- 사건 · 사고 많았던 2022…우리 옆 작은 영웅들의 근황
- 소재로 알아보는 '방음터널 화재'…대형 참사 막는 방법은?
- '플라스틱 타일' 위에서 '뒤뚱뒤뚱'…황당 영국 스케이트장
- '익산 붕어빵 아저씨' 11년째 선행…올해도 365만 원 기부
- 평판 좋은 중국 초등학교 경비 알고 보니 탈옥범…29년 만에 덜미
- 아프간 교수, 생방송서 학위증 찢어…탈레반 여성교육 차별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