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놀라는 '진격의 하윤기', kt의 '헐크'는 계속 진화중[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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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의 주문과 형들의 배려 덕에 적극적으로 농구할 뿐이라는 수원 kt의 센터 하윤기(23). 단순한 요구 사항에도 엄청난 폭발력을 내는 최근 그의 행보는 영락없는 '헐크'다.
kt는 삼성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27득점 6리바운드의 대활약을 펼친 하윤기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었다.
kt 홈경기장에서 상대 팀이 자유투를 던질 때면 '헐크 하윤기'의 모습을 한 풍선 인형이 훼방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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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감독님의 주문과 형들의 배려 덕에 적극적으로 농구할 뿐이라는 수원 kt의 센터 하윤기(23). 단순한 요구 사항에도 엄청난 폭발력을 내는 최근 그의 행보는 영락없는 '헐크'다.
kt는 30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8-78 승리를 거뒀다. 지난 23일부터 계속된 홈 4연전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상승세를 탔다.
하윤기는 이날 미들슛과 덩크슛을 섞어가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을 몰아쳐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t는 삼성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27득점 6리바운드의 대활약을 펼친 하윤기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었다. 올해로 프로 2년차에 접어든 하윤기는 삼성전 전까지 경기당 13.4득점 6.4리바운드로 국내 빅맨 득점 1위, 리바운드 2위를 달렸다. 첫 시즌에 비해 발전한 점프슛 덕분에 상대 수비가 외곽에서도 하윤기를 견제하게 됐고 이에 따라 발생한 골밑 공간을 공략하면서 그의 득점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그리고 하윤기는 이날 삼성전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쿼터부터 팀 득점 25점의 절반에 가까운 12점을 몰아친 하윤기는 3쿼터에 덩크슛과 미들슛을 번갈아 사용하며 팀의 리드 폭을 벌렸다. 하윤기가 3쿼터 3초를 남기고 페인트존 안에서 김동욱의 원바운드 패스를 받아 오른손 원핸드 덩크를 작렬하는 순간은 kt가 삼성과의 분위기 싸움에서 앞서나가는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203.5cm의 신장에서 나오는 파괴적인 덩크 때문일까. 하윤기는 kt 팬들에게 괴력의 대명사인 '헐크'로 불리고 있다. kt 홈경기장에서 상대 팀이 자유투를 던질 때면 '헐크 하윤기'의 모습을 한 풍선 인형이 훼방을 놓는다. 좋은 활약을 펼치는 하윤기를 향한 kt 팬들의 애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하윤기는 결국 27일 현대모비스전에 이어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하윤기의 활약은 스승인 서동철 감독도 놀라게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서동철 감독은 "최근의 하윤기는 잘한다는 개념을 떠나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한다. 이날 조금 무리한 플레이가 있었는데 그만큼 자신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현재의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라운드까지 최하위에 머물던 부진을 딛고 반등의 4연승을 달린 kt. 올 시즌 KBL도 반환점이 가까워진 가운데 그 중심에서 계속 진화하고 있는 '헐크' 하윤기는 후반기에도 kt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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