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배치 군·공무원 소득세 면제…"러 국민 참전 장려책"

정윤미 기자 2022. 12. 3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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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군인과 공무원 대상 소득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지난 9월 러시아가 합병한 우크라이나 영토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 등 4개 지역에 배치된 군인·경찰·보안 기관 및 기타 공무원은 자신의 수입·지출·자산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해당 법령은 또한 이들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 중에 어떠한 상해를 입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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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합병 4개주 배치 군·공무원 및 그 가족 대상 '보상받을 권리' 부여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2021.06.04/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군인과 공무원 대상 소득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반부패법에 포함된 공제 조항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지난 9월 러시아가 합병한 우크라이나 영토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 등 4개 지역에 배치된 군인·경찰·보안 기관 및 기타 공무원은 자신의 수입·지출·자산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해당 법령은 또한 이들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 중에 어떠한 상해를 입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그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일괄 적용되며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24일부터 소급된다.

AFP는 크렘린궁이 자국민의 참전을 장려하기 위해 현금 인센티브, 은행 및 부동산 시설을 제공하고 유공자 가족에게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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