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인봉, 조용필 대타 공연 펑크 고백…'준비 강박' 원인 추적 [RE:TV]

박하나 기자 2022. 12. 3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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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표인봉이 '금쪽 상담소'에서 과거 실수로 무대에 서지 못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표인봉 표바하 부녀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과잉성취자 성향의 표인봉, 표바하 부녀가 서로 진심을 털어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조언하며 '오은영 매직'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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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30일 방송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표인봉이 '금쪽 상담소'에서 과거 실수로 무대에 서지 못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표인봉 표바하 부녀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표바하는 아버지 표인봉이 과하게 짐을 챙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표인봉은 여행에 필요 없는 골프 장갑, 마술 도구부터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이쑤시개, 시계, 머리끈 까지도 챙긴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소한 일과도 시간까지 촘촘하게 계획한다는 표인봉은 강박적으로 계획에 몰두한다고 인정, 불안함을 없애기 위한 '준비 강박'을 고백했다.

표인봉은 준비 강박이 생긴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틴틴파이브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표인봉은 갑자기 찾아온 전성기에 일을 하던 중, 연말 시상식 축하 공연 무대에 섭외됐던 때를 전했다. 가수 조용필 대타로 축하 공연에 갑자기 섭외됐고, 당시 맏형인 표인봉은 공연까지 1시간의 여유가 있다는 생각에 멤버들과 식사 후 공연장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당시 심했던 교통 체증에 결국 시상식이 끝나고 공연 장소에 도착했다고.

표인봉은 "그 장면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잊지 못한다"라며 당시 펑크 사건으로 "방송 몇 달 쉬어야겠다"는 말을 듣는 등, 모든 관계자의 질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맏형이었던 표인봉에게 모든 화살이 향했다고. 표인봉은 "그날 때문에 꼼꼼해지기 시작했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과잉성취자 성향의 표인봉, 표바하 부녀가 서로 진심을 털어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조언하며 '오은영 매직'을 선사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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