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완료' 호날두, 결국 사우디 간다...일요일 공식 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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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간다.
바로 호날두의 사우디행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30개월의 선수 생활과 2027년까지 사우디 축구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조건을 제안했고 2억 유로(약 2683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마르카'는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이적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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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간다.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이적설이 있다. 바로 호날두의 사우디행이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21세기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그는 최근 무적 신분이 됐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금의환향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지만 실력과는 별개로 꾸준히 논란에 시달렸고 결국 맨유와의 계약 해지에 이르렀다.
백수가 된 호날두는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친정팀' 레알 마드리들를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림피아코스 등 여러 유럽 구단과 연관됐다. 알 나스르와 알 힐랄 등 아시아 팀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중 가장 적극적은 스탠스를 취한 팀은 알 나스르였다. 실질적인 움직임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30개월의 선수 생활과 2027년까지 사우디 축구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조건을 제안했고 2억 유로(약 2683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했다. '마르카'는 두 당사자의 합의가 거의 임박했다고 단독 보도하기도 했다.
물론 공식적인 것은 아니었다. 호날두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고 알 나스르 회장은 대부분의 보도는 '거짓'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마르카'는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이적설을 다뤘다.
그리고 지금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이 '매우' 임박했다는 사실이 나왔다. '마르카'와 '데일리 메일'등 현지 매체들은 "몇 시간 내로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사인을 할 것"이라며 이를 다뤘고 'CBS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역시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오피셜이 난 것은 아니지만,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계약은 99% 완료됐으며 종전에 알려진 대로 호날두는 2년 6개월 동안 선수 생활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이콥스 역시 "알 나스르와 알 칼리즈의 경기 이후 공식적인 발표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서류 작업 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호날두의 유럽 생활은 마무리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황제가 이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뛰는 날을 볼 날이 머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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