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보고 싶어 찾아온 母 보자 오열('손없는날')[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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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없는날' 한가인이 출연자의 사연에 공감하면서 엄마보다 딸로서 눈물을 훔쳤다.
30일 방영된 JTBC 예능 '손없는날'에서는 한가인과 신동엽이 여섯 번 째 사연자를 만나러 갔다.
신동엽은 먼저 떡볶이집을 찾아가 한가인에 대해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동엽은 "한가인 씨가 여기 남자친구랑 잘 왔다고 하는데?", "한가인 씨가 고등학생 때 남자친구랑 왔던가?"라며 떠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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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손없는날' 한가인이 출연자의 사연에 공감하면서 엄마보다 딸로서 눈물을 훔쳤다.
30일 방영된 JTBC 예능 '손없는날'에서는 한가인과 신동엽이 여섯 번 째 사연자를 만나러 갔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게 된 임채비 씨의 사연이었다. 임채비 씨는 스스로 "'신데렐라’,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이 담겨 있는 인생이다"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채비 씨가 살고 있는 집은 한가인이 어릴 때 살았던 집과 가까운 곳. 한가인은 학창 시절의 추억이 밴 떡볶이집을 찾아가고자 했다. 신동엽은 먼저 떡볶이집을 찾아가 한가인에 대해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가인이 초중고등학교 내내 자주 다녔다는 떡볶이집 사장님인 지순자 씨는 이곳에서 40년 째 장사를 하고 있었다. 무수히 많은 학생을 바라봤지만, 한가인은 꼭 기억을 하는 지순자 씨. 지순자 씨는 "공부 열심히 했고, 조용했다. 친구도 없고"라며 한가인을 기억했다. 그래서 지순자 씨는 오히려 방송에 나와서 엉뚱한 매력을 뽐내며 은근한 달변을 자랑하는 한가인이 낯선 듯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신동엽은 “한가인 씨가 여기 남자친구랑 잘 왔다고 하는데?”, “한가인 씨가 고등학생 때 남자친구랑 왔던가?”라며 떠보았다. 지순자 씨는 “걔는 공부 열심히 해. 어렸을 때부터 하나 없었지”라고 말했다. 또 신동엽은 “고친 데 하나 없이?”라고 물었지만 지순자 씨는 “걔는 고친 데 하나 없어. 그냥 예뻐”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나타난 한가인과 지순자 씨는 반갑게 조우했다.
오늘 소개된 임채비 씨는 무용을 전공하다 대학 졸업 후 22살에 빠른 결혼과 모진 시집살이에 이혼을 결정, 1남 1녀를 데리고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나 토네이도 등을 겪으며 풍파에서 도무지 벗어나지 못했다. 두 아이의 학비를 위해 먼저 한국에 귀국한 임채비 씨는 마케팅 회사를 다니던 중 행복을 위해 제과제빵을 배웠다. 결과 임채비 씨는 자본금 20억 원짜리 베이커리의 사장이 되었지만 그와 동시에 병을 얻으며 결국 휴식을 선언했다.
이런 임채비 씨에게 나타난 건 제작진이 깜짝 선물로 준비한 딸과의 만남이었다. 딸은 현재 프랑스에서 유학 중이다. 임채비 씨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를 본 한가인도 눈물을 쏟았다.
한가인은 “여기 오기 전에 제가 어릴 때 다녔던 떡볶이집에서 촬영을 했다. 부모님 집이랑 가깝다. 1시간 거리인데, 어머니께서 멀리서 촬영하는 걸 보고 계셨더라. 내가 일하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으셨던 거다”라고 말하더니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손없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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