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보행로 찾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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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화강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자."
이처럼 앞으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장소를 찾는 것이 쉬워진다.
시는 도로명이 없던 태화강국가정원 주요 보행로 7개 구간에 느티나무길과 정원둘레길, 샛강북길, 샛강남길, 단풍나무길, 십리대숲길, 만남의길이라는 도로명을 새롭게 부여했다.
차량과 보행자가 많이 겹치는 태화강국가정원길에는 도로명을 알리는 도로명판(16개소)를 태양광 LED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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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화강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자.”
“느티나무길 10번이지? 알았어.”
이 사업은 입체화되고 복잡해지는 도시의 정확한 위치를 소통하기 위해 건물 뿐 아니라 이동경로, 사물, 공터 등에도 주소를 부여하는 것이다.
시는 도로명이 없던 태화강국가정원 주요 보행로 7개 구간에 느티나무길과 정원둘레길, 샛강북길, 샛강남길, 단풍나무길, 십리대숲길, 만남의길이라는 도로명을 새롭게 부여했다.
안내센터와 화장실, 매점 등 주소가 없어 찾기 어려웠던 건물에는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포털지도 등에서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안내센터는 샛강남길 5, 매점은 샛강남길 120, 만남의 광장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은 느티나무길 8을 찾으면 되는 식이다. 보행 교차로 등에도 도로명 안내이정표를 설치했다.
차량과 보행자가 많이 겹치는 태화강국가정원길에는 도로명을 알리는 도로명판(16개소)를 태양광 LED로 조성했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 도로명주소 관광안내도를 울산시 주요 관광안내센터, 호텔 등 숙박업소 등에 배포해 관광객이 주소정보를 이용해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시설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태화강국가정원 내 대나무생태원, 초화원, 정자, 가로등과 같은 각종 공터와 시설물에도 주소정보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주소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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