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보협회장 “새해 자회사 업무 범위 제한 규제 개선…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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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사진)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자회사 업무 범위 제한 규제 개선 등 혁신에 나서겠다고 30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금융기업들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과도 대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생보업계가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회사 업무 범위 제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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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금융기업들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과도 대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생보업계가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회사 업무 범위 제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회사의 업무 위탁 범위를 확대하고 상품 개발, 판매, 언더라이팅 등 보험업 전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전산화해 4000만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쉽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 강화를 통해 더 많은 보험소비자가 내 보험 찾아주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금 보험의 기능 강화와 요양 및 상조 서비스 진출을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만들어 나간다는 뜻의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며 생보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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