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베네딕토 16세, 안정적…미사 참석 후 평화로운 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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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세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바티칸(교황청)이 30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이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오후 자신의 방에서 열린 미사에 참석했으며 평화로운 밤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베네딕토 16세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사실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을 통해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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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최서윤 기자 = 병세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바티칸(교황청)이 30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이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오후 자신의 방에서 열린 미사에 참석했으며 평화로운 밤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베네딕토 16세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사실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을 통해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졌다. 전날 교황청은 그의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여전히 위중하다고 전했다.
올해 95세의 베네딕토 16세는 제265대 교황을 지내고 2013년 건강상 이유로 퇴임했다. 생전에 물러난 교황은 처음이라 그는 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뒤에도 '명예 교황' 칭호를 받으며 바티칸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급격한 노화에 따른 건강 악화를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리오 그레치 추기경은 "베네딕토 16세가 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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